BOJ 부총재 후보자 "통화완화로 경제 확고히 뒷받침할 필요"(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부총재 후보자들도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24일 오후 일본 중의원 운용위원회에서 열린 후보자 청문회에서 BOJ 부총재 후보자인 우치다 신이치 현 BOJ 이사와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은 현재의 초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해 일본경제를 지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우치다 후보자 "초완화책의 이점은 비용을 초과…YCC 고수"
우치다 후보자는 24일 오후 일본 중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경제에 대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며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4.2%를 기록하며 BOJ 목표치를 훨씬 상회했지만, 이는 주로 기업들이 더 높은 원자재 비용을 가계에 전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금융기관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부양책의 전반적인 이점은 비용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재고하는 대신 BOJ는 정책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우치다 후보자는 현재 BOJ의 금리 목표 수준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목표 수준을 재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즉시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출구 정책을 논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향후 출구는 금리와 막대한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우치다 후보자는 본인이 현재 초 완화정책 초안 작성에 참여했으며 정책 도입 당시 출구 전략에 대해 생각했다며 경제나 물가, 시장과 관계없이 원활하게 빠져나올 수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차기 부총재로 인준된다면 정책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싶다"며 "지금은 통화 완화 정책의 중심에 수익률곡선 통제(YCC)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 히미노 후보자 "통화완화로 경제 뒷받침해야…완화 부작용도 관찰"
히미노 후보자도 현재 상황과 전망을 고려할 때 BOJ의 현재 정책은 적절하며 통화 완화로 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금 인상과 함께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해야 한다"며 "경제와 물가 외에 금융중개와 완화정책의 부작용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면에서 특별히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숨겨진 취약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불평등과 취약성이 어딘가 숨어있지 않은 지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BOJ의 임무는 물가와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업무는 금융안정에 더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히미노 후보자는 "그러나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데 있어 BOJ의 통화정책 효과는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실익이 비용을 넘어서는 만큼 현재의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BOJ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정책에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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