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 '노동 수급 불균형, 임금에 인플레 느리게 내릴 수도'
  • 일시 : 2023-02-25 00:56:23
  • 연준 이사 '노동 수급 불균형, 임금에 인플레 느리게 내릴 수도'

    "높은 인플레 지속, 연준 신뢰도 부족 탓 아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고용시장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느리게 내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높게 지속되는 것은 연준의 신뢰도 부족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준에 따르면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뉴욕에서 열린 미국 통화정책 포럼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관리'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 대해 평가하면서 "노동 수요, 공급의 지속적인 불균형과 서비스 부문의 임금 비중이 높아 높은 인플레이션이 느리게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고서가 디스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중앙은행 신뢰도 역할에 주목하지만 인플레이션 지속성이 연준의 신뢰도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과거와 다르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으로 ▲팬데믹이 글로벌 공급망에 전례없는 혼란을 야기한 점 ▲팬데믹이 경제활동 참여율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 ▲중앙은행 신뢰도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보다 현재 더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1960년대 말이나 1970년대 말과 달리 연준은 인플레이션 발생에 신속, 강력하게 대처해 신뢰성을 유지하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잘 고정된 채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퍼슨 이사는 저자들이 역사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완료되기 전에 통화정책을 완화하거나, 너무 많이 완화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며, 정책이 앞을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더라도 실행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감소했던 수요가 백신 배포로 사람들이 고립에서 벗어나면서 상품에서 서비스로 옮겨가고, 공급망 병목현상도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봤다.

    제퍼슨 이사는 "서비스에 대한 인플레이션은 고착화된 상태로 높게 유지됐다"며 "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중요한 원인은 노동자 부족일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임금이 2% 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수준 이상으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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