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예상보다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인식이 강화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매파 발언도 가세하며 연준이 긴축을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생겼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105대로 올라섰고 달러-원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급등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지속되지만, 매수 심리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원이 상승세에 들어선 이상 환율을 누르는 수준의 달러 매도 개입은 매수 기회로 인식될 수 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13.50원에 최종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4.80원) 대비 10.3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08~1,325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변동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레인지가 넓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1,200원 후반부터 당국 개입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300원 넘어서도 경계감은 이어질 걸로 보인다. 1,300원대에 이미 자리를 잡은 만큼 당국이 어느 정도를 방어선으로 생각하는지는 추정이 어렵다. 달러-원 상승에 따라 대기하던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달러가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수출업체들도 좀 더 대기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10.00~1,325.00원
◇ B은행 딜러
예상치를 상회한 PCE, 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1,300원이 이미 넘어갔기 때문에 당국 매도 개입이 바로 나올 것 같진 않다. 연준 긴축 전망, 미중 갈등을 비롯한 국외 정세 등 달러화 강세 요인이 훨씬 크다. 당국은 상승장에서 물량으로 개입하면 지난해처럼 바로 되돌려지는 등 개입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볼 것이다. 다만 반락하는 흐름에 무게를 실어 1,200원대까지 떨어뜨리려는 개입은 있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08.00~1,318.00원
◇ C증권사 딜러
간밤 PCE 물가 지표로 달러 강세 모멘텀이 강화됐다. 기술적인 저항선도 상승 돌파됐다. 당국 경계감이 있더라도 역외 등에서 매수 포지션을 잡지 않을 수 없다. NDF에서 이미 많이 올랐지만, 저항선이 뚫렸기에 추가 상승할 여지도 열어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10.00~1,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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