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외인 채권자금 과도 해석 방지…감독 등 기관간 긴밀 공조
  • 일시 : 2023-02-28 11:30:00
  • 기재차관, 외인 채권자금 과도 해석 방지…감독 등 기관간 긴밀 공조

    국내은행의 2월 외화 LCR은 132%, 규제비율 80% 큰 폭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해외 공공기관의 채권투자자금 순유출에 과도한 불안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방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국제금융센터에서 올해 첫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열고 "외국인 채권자금 움직임이 과도하게 해석되어 변동성을 더욱 확대하지 않도록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공공기관의 투자 여력 약화 및 차익거래유인 축소로 채권투자자금 유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건전성협의회에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도 참석했다. 정부 및 관계기관은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현황과 최근 해외 공공기관의 채권투자자금 순유출 및 외환수급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관계기관들은 최근 2개월간 외환수급 동향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최근 외환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수출입 ▲내국인 해외투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등 요인들을 점검하면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방 차관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러·우 전쟁과 중국 리오프닝 등 국제 경제·정치 상황의 변화가 올해 우리 경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방 차관은 "글로벌 리스크에도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외화자금 유출입 모니터링과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감독 등에 있어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수준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은행의 2월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132%로, 규제비율인 80%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향후 시장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거나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속해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건전성협의회는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관리를 담당하는 관계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재작년 7월에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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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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