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10원대 횡보 속 수급 공방…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지속했다.
양방향 수급을 처리하면서 장중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두 자릿수 급등한 피로감과 증시 강세를 반영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유지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6.90원 하락한 1,31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18.0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달러는 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긴축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탓이다.
경제지표 부진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1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과 비교해 4.5% 줄어들었다. 시장 예상치인 3.6%보다 감소 폭이 컸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장중에 1,310원 중반으로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섰지만, 결제 물량이 유입하면서 이를 저지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는 등 상승과 하락 재료가 상충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위안대에서 6.94대로 내렸다.
반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일 대비 1.06% 상승했고, 외국인은 264억 원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10원 중반을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횡보하는 흐름이다"며 "간밤 NDF 환율 상승세가 진정하면서 하락했지만, 결제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여 상승 압력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증시도 견조한 흐름에 있어 달러-원은 위쪽보다 아래쪽이 더 열려있는 날이다"며 "월말이라 네고 물량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장중에 수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00원 하락한 1,3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위안화는 약세를 보여 상하방 요인이 혼재됐다.
장중 고점은 1,318.00원, 저점은 1,314.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2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5엔 내린 136.2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3달러 내린 1.059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3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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