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주식·채권 6대 4의 법칙은 죽었다"
  • 일시 : 2023-03-02 13:29:27
  • 모건스탠리 "주식·채권 6대 4의 법칙은 죽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전통적인 6대 4 포트폴리오는 이제 '과거의 일'(a thing of the past)이 됐다고 모건스탠리의 짐 캐론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진단했다.

    지난해 6대4 포트폴리오 전략은 1926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그러나 6.2%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6대4 포트폴리오 전략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제기됐다.

    같은 기간 S&P 500지수는 6.3% 상승했다.

    1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캐론은 지난 28일 '스트릿 사인즈 아시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자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적인 방식으로 수익을 혼합할 수 있다는 것이 6대 4 포트폴리오의 핵심 아이디어였지만 지난 40년 가운데 36년 동안 채권이 꾸준하게 수익률을 내면서 이같은 접근법은 과거의 투자자들에게나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80년부터 2021년 사이에는 금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금리가 횡보하거나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지난 4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6대 4 전략은 정말로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론은 "위험의 균형을 맞추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의 서로 다른 더 역동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6대 4 접근법은 더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전략이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자레드 우다드 전략가 역시 비슷한 관점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고객 노트에서 6대 4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논리는 "깨졌다"고 평가했다.

    우다드는 "최근 몇십 년 사이 디플레이션 환경은 글로벌화의 반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의 부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인구 상황, 그리고 파괴적 기술 혁신의 소진 등으로 인해 끝난 것 같다"면서 "(연방기금금리가 평균) 2%였던 세계에서 5%인 세계로 이동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구조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캐론은 6대 4 법칙에 대한 의구심에도 픽스드인컴이 투자자들에게 지금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 수익률은 높아졌다. 이것은 지금 시점에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것과 같다. 지금 9%에 가까운 높은 채권 수익률이 나타나고 있다. 신흥시장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볼 때 약 8.75% 수준이다. 투자등급 채권 수익률 역시 약 5%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캐론은 그러면서 픽스드인컴에 투자금을 재분배할 생각인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에 대해서도 연초 강세로 출발한 이후 최근 밀린 것은 단기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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