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사라지지 않는 인플레 그림자…주식·달러↑채권↓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발언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6%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에 미 국채 매도세가 이어져 2년물은 물론 10년물, 30년물 국채수익률도 4%대에 자리를 잡았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오름세를 보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도 지속됐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한층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국채도 10년물 수익률이 연 4.0% 안착을 시도하는 등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을 확인하며 상승세를 재개하는 등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상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4분기 미국 노동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이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에 보고된 예비치인 3.0%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 3.2% 증가했다.
이는 예비치인 1.1%보다 큰 폭 상향 조정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다.
연준 당국자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신은 여전히 25bp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나는 여전히 매우 분명하게 25bp에 있다"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지난해 단행한 금리 인상이 경제에 곧 영향을 미치는 지연 효과를 일부 고려해 "지금은 우리가 신중한 것이 적절한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일부 더 강력한 둔화를 볼 것을 시사하는 그럴듯한 사례가 있다"라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73포인트(1.05%) 오른 33,003.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6포인트(0.76%) 상승한 3,981.3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50포인트(0.73%) 뛴 11,462.9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움직임과 연준 당국자 발언,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 지표 강세로 연준이 예상보다 오래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여왔다.
전날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으며, 이날도 4.08% 수준까지 올랐다.
금리 상승은 장 초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지수와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
이날은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로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돈 것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라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4% 상승을 예상했다.
4분기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1.7% 오른 것으로 예비치인 3.0% 상승에서 하향 조정됐다.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됐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전날의 70% 이상에서 이날 67%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신은 여전히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안도 랠리를 촉발했다.
그동안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이 3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거나 그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내놓으면서 3월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하지만 이날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0.25%포인트를 선호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신중한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해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지난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연준 위원들의 대다수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으며 일부만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중도성향 위원들의 시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이 일부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틱 총재의 최종 금리 전망치는 현재 5.0%~5.25%로 지난 12월 위원들이 제시한 금리 전망치 중간값과 같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자신의 금리 전망치보다 더 높게 가게 될 수 있는 근거도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세일스포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기대를 웃돌면서 11% 이상 올랐다.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1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한 실망에 10% 이상 하락했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11% 올랐다.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전망치에 대한 실망에 2%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전날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모델의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음에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에 5% 이상 하락했다.
S&P500 지수 내 금융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유틸리티, 기술, 부동산, 필수소비재, 자재(소재), 산업, 통신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긴축이 더 오래 더 높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데스 로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은 약간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 금리를 밀어 올리고, 주식을 멈춰 서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 캐피털 인베스터스의 깁슨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더 강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조정을 확인시켜주지 못하는 지표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 따라서 더 높은 금리가 주식시장을 떨어뜨리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8%,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9.2%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각각 70.1%, 29.9%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9포인트(4.81%) 하락한 19.59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10bp 상승한 4.07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70bp 오른 4.920%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40bp 오른 4.02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0.6bp에서 -84.2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08%대까지 고점을 높여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년물 수익률 역시 4.96%대까지 오르면서 5%에 근접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장중 4.04%를 고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8.5%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반영했다.
이는 1월 8.6%보다 약간 내린 수준으로 월가 예상치인 8.2%를 웃돌았다.
지난 2월에 발표된 미국 1월 CPI 역시 전년대비 6.4%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6.2%보다 높게 나온 바 있다.
미국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 양상을 보이는 점은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도 3월 점도표에서 최종금리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더 길고, 높은 수준까지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3월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이 26.2%까지 반영되고 있다.
3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69.4% 수준으로 반영됐다.
연준이 3월에 금리인상폭을 키우거나 금리인상 횟수를 더하는 것과 함께 3월 연준의 공식 경제전망에서도 최종금리 전망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 최종금리는 현재로서는 5.50%대 부근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금융시장은 6%에 근접할 가능성도 열어두는 양상이다.
이날 경제지표는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다.
다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25bp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나는 여전히 매우 분명하게 25bp에 있다"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지난해 단행한 금리 인상이 경제에 곧 영향을 미치는 지연 효과를 일부 고려해 "지금은 우리가 신중한 것이 적절한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월가 전문가들도 인플레이션 고착화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티어리 위즈만 맥쿼리 글로벌 FX 및 금리 전략가는 "수익률 방향은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 경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수익률이 최고점에서 그리 멀지 않아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달 동안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67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180엔보다 0.492엔(0.3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999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640달러보다 0.00641달러(0.6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4.87엔을 기록, 전장 145.23엔보다 0.36엔(0.2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405보다 0.52% 상승한 104.947을 기록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재개하며 달러화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채 10년물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8bp 오른 4.075%에 호가되며 4% 시대를 재개막했다.
연준이 고착화될 조짐을 보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신은 여전히 25bp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 스틱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나는 여전히 매우 분명하게 25bp에 있다"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5%~5.25%까지 인상해 2024년까지 한참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한 경로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3월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또는 50bp 금리 인상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날 말했다. 닐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해 12월에 최종금리가 5.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지난달에 더 높아진 고용지표를 고려할 때 별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가 또다시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1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명보다 적은 수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2천명에서 수정되지 않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7주 연속 20만명을 밑돌았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약세 흐름을 강화했다. 일본 국채(JGB)와 미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6.880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일본은행(BOJ) 관계자들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간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 위원은 가나가와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현행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소비자물가 둔화세가 주춤해졌다는 소식도 유로화를 지지하지 못했다. 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대비 8.5%(속보치) 상승했다. 8.6%로 집계된 1월 소비자물가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P) 축소되는 데 그쳤다. 작년 11월 10.1%, 12월 9.2%, 올해 1월 8.6%, 2월 8.5%로 넉 달째 둔화세는 유지했지만, 당초 시장 예상치인 8.2∼8.3%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6일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3.0%인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인브리지의 채권 헤드인 스티브 오는 "(미국) 경제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지표의 예상치 못한 결과물은 정책 입안자들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이게 시장의 기대를 재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문제는 우리가 기대치를 충분히 재설정했는지 여부와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여부다고 덧붙였다.
에토로의 전략가인 벤 레이들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분명히 예상보다 나빴지만 지난 며칠 동안 (유로존)국가별 지표에 따라 예상치도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려만큼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ECB는 50bp의 인상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여전히 꽤 매파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넥스의 전략가인 사이먼 하비는 "유로-달러가 IRS 1년물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하지 않고 미국 CPI가 디스인플레이션 신호를 재개하면 유로화가 급격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0.6%)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올라 종가는 지난달 1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유럽과 미국의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를 상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오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회식 때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5.5% 안팎'을 제시했지만, 제로 코로나19 정책 등으로 실질 성장률은 3.0%에 그쳤다.
올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등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대회에서 성장률 목표치를 5% 근방이나 그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 이는 달러 강세를 촉발해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약해진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강달러 거래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라며 "이는 중국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유가 랠리를 제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이며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돈 것이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인상적인 미국의 노동 지표는 단기적으로 원유 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며 "미국 경제는 더 많은 긴축에 대처해야 하며, 이는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짧고 얕은 침체보다 더 심한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리치 편집자도 "끈질긴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더 많은 행동을 촉발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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