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온라인 연설 돌연 취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던 온라인 이벤트가 취소됐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미국 중견은행연합의 줌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경제 전망에 관한 연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댄'이라는 이름의 참가자가 포르노 이미지를 띄우기 시작했고 결국 행사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중견은행연합 관계자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매우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지만 결코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그는 음소거 보안 스위치 가운데 하나가 잘못 설정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도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행사 취소는 연준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연준도 "기술적인 문제로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은 일반적으로 연준 관련 이벤트는 보안이 엄격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연준은 홈페이지를 통해 월러 이사의 연설문을 게재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물가와 고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해당 지표들이 둔화되지 않으면 예상한 것보다 더 높게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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