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연준 금리 인상에도 주식시장 견조한 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JP모건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주식시장이 견조한 이유로 신용 부담이 적은 점과 금융시장의 풍부한 현금, 충분한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을 꼽았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점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낮았던 10개월 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우선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투자자들의 신용 부담이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여 년의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4% 미만의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었다.
이런 저금리의 장기 대출의 경우 금리가 고정적인 경우가 많아 지난 1년간의 금리 인상이 투자자들의 신용 부담을 증가시켰다고 보긴 어렵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낮아진 금리가 최근의 금리 인상을 반영해 반등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금융시장에 여전히 현금이 많은 점도 주식시장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머니마켓펀드(MMF)와 예금 등 투자자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조2천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JP모건은 주식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여전히 충분한 상태라는 점도 상기시켰다.
주식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같은 무위험자산 대비 주식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금리 차이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재의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주식에 투자할 만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충분한 상태라는 게 JP모건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지난 주식시장 사이클 고점이었던 1999년과 2007년을 비교해봤을 때 주식과 채권투자에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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