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안도한 달러, 다시 파월 경계
  • 일시 : 2023-03-06 05:30:00
  • [뉴욕환시-주간] 안도한 달러, 다시 파월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번 주(6~10일) 달러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영향에 약세로 출발하겠으나 점차 지지력을 나타낸 후 반등할 전망이다.

    주요 재료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2월 고용 보고서 등이 있다.

    이달 중순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파월 의장은 미 동부 시간 기준 7일과 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서 연설에 나선다.

    지난 주 후반 연준 위원들이 인상폭을 50bp로 확대하는 데 대해 유보하는 입장을 보여 달러화는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꾸준히 강하게 나온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전망치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할 경우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3일 달러-엔 환율은 135.830엔을 기록, 한 주간 0.4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39달러로 전주 대비 0.82% 올랐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503으로 한 주간 대비 0.69%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발 메시지에 주목하며 긴축 경계를 키웠으나 주 후반 들어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강해졌다.

    달러화도 상단 저항에 부딪혔고 지표 및 연준 관계자 발언에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까지 달러 인덱스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열의 기준이 되는 70 부근까지 올랐으나 지난주 대체로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달러화 하락 재료를 보탰다.

    보스틱 총재는 "경제에 미치는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느리고 꾸준한'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 앞서 2번의 25bp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전월보단 밀리면서 달러화에 하락 재료가 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55.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의 55.2를 소폭 밑돈 수준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4.3은 웃돌았으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50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주 달러화 전망

    이번 주는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와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며 달러화가 지지력을 나타낼 수 있다.

    3월 FOMC가 오는 21∼22일 열릴 예정인 만큼 이번 주는 '블랙아웃' 전 연준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주간이 된다.

    특히 파월 의장 연설을 주목하면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경우 달러화는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최근 경제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노랜딩(무착륙) 혹은 연착륙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연준의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계가 강해지고 있다.

    또 미국 2월 고용 보고서도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4%로 시장은 예상했다. 고용 이외에도 시간당 임금도 시장의 관심을 끈다. 전문가들은 2월 시간당 임금이 전년대비 4.7% 올라 전달의 4.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6일에는 1월 공장재 수주가 나오고 7일에는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및 반기 통화정책 보고와 1월 도매 재고 등이 예정됐다.

    8일에는 2월 ADP 고용 보고서와 파월 의장의 하원 청문회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같은 날 연준 베이지북과 함께 아디다스, 브라운-포만 실적도 앞두고 있다.

    9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되며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이 연설에 나선다.

    10일에는 미국 2월 고용 보고서와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하원 청문회가 예정됐다.

    이번 주 일본에선 중의원이 본회의에서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와 2명의 부총재에 대한 표결 일정을 확정하고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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