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매파 홀츠만 "금리 인상, 연준보다 장기화될 가능성"
  • 일시 : 2023-03-07 08:15:50
  • ECB 매파 홀츠만 "금리 인상, 연준보다 장기화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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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로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중앙은행 총재는 5월까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으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ECB의 금리 인상 종료 시기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늦을 수도 있다며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홀츠만 총재는 ECB 이사회 멤버로 긴축에 적극적인 매파 인사로 분류된다. ECB는 이달 1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며, 5월 이후에도 금리 인상 속도가 유지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홀츠만 총재는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봐도 (높은) 물가 상승률이 바로 정상치로 되돌아가는 징후는 없다"며 "(과거의 금리 인상이) 아직 인플레이션 억제에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정책으로 계속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홀츠만 총재는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줄이는 것에는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폭을 축소하면 인플레이션을 극복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ECB)보다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시장은 연준이 올해 중반 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은 홀츠만 총재가 올해 후반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해석했다.

    홀츠만 총재는 ECB가 올해 여름 이후 보유자산 축소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축소 규모가 최대 210억 유로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CB는 3월부터 만기 도래 자산매입프로그램(APP) 증권 원금 전액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6월까지 매달 평균 150억 유로씩 줄일 계획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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