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연저점 행진…연준 긴축 부담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에 대한 부담이 지속하는 관계로 연저점을 다시 갈아치우며 하락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29.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30원 내린 -14.4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하락한 -6.60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2.30원을 기록했다.
전 기간물이 연저점을 경신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6원에 호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다시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한 여파가 이어지는 중이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방어에도 1,320원대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1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는 등 위험투자 심리도 악화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의 금리 인상 폭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에셋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면서 "저점이라고 보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전일 하락으로 어느 정도 파월 발언을 많이 반영한 것으로 봤지만, 미 금리가 추가로 오르다 보니 스와프포인트도 더 밀렸다"면서 "주요 지표들이 연달아 나오는 만큼 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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