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마지막 회의…BOJ 대규모 완화 지속 논의"
  • 일시 : 2023-03-10 06:56:07
  • "구로다 마지막 회의…BOJ 대규모 완화 지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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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10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지속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마지막 정례 회의다.

    일본은행은 작년 12월 회의에서 시장 기능 개선을 이유로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을 확대한 바 있다. 시장 일부에서는 일본은행이 정책을 재수정하는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중앙은행이 정책 수정 효과와 고물가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며,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상승률은 1981년 9월(4.2%) 이후 4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다.

    임금 인상 동향도 초점이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월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1인당 임금은 물가변동을 고려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다. 1월 기준으로는 199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물가 상승에 임금 상승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기업들이 어디까지 임금을 올릴지 당분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내달 8일,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와 와카타베 마사즈미 부총재는 이달 19일 임기가 만료된다.

    일본 정부는 경제학자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차기 총재로,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과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를 부총재로 기용하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인사안은 9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며 10일 참의원 본회에서도 가결, 승인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구로다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차기 총재가 이끄는 신체제에 대해 어떻게 언급할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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