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국인 채권 순유출 규모 대폭 축소…주식 순유입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증권투자자금은 1억8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전월 3억4천만 달러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1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외국인 채권 자금 순유출 금액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자금은 5억2천만 달러 유출됐다. 전월 52억9천만 달러 순유출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한은은 공공자금의 유출세 둔화, 차익거래유인 확대에 따른 일부 기관의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순유입을 지속했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줄었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지난달 7억 달러 유입됐다. 전월 49억5천만 달러 순유입에 비해 대폭 줄었다.

한편 2월 은행 간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326억 달러로 전월 대비 9억 달러 증가했다. 현물환과 외환 스와프 거래가 모두 늘었다.
2월 중 국내은행 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3bp였고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62bp였다.
한은은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전월의 49bp에서 62bp로 상승했으나, 이는 주로 차입 기간이 길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평균 차입 기간은 3.8년에서 7.5년으로 늘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5년물 기준 42bp로 전월의 44bp보다 하락했다.
*그림3*
달러-원 환율은 1월 말 1,231.90원에서 2월 말 1,322.60원으로 급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고용과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외국인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을 매입하며 환율이 상당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62%로 1월의 0.32%보다 커졌다.
kslee2@yna.co.kr
ebyu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