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CS 보고서 여파로 장 막판 급등…8.2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급등하면서 전장 대비 9.30원 오른 1,311.10원에 14일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시장이 출렁이면서 장 막판 달러화, 위안화 등이 급락한 뒤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3시 이후 나온 크레디트스위스(CS)의 연례 보고서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CS는 한국시간 오후 3시 이후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재무 보고에 대한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CS는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이후 리스크가 높은 은행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오후 3시 8분부터 25분께까지 20bp 이상의 급락과 급등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 역시 비슷한 시간에 103.7과 103.9 사이를 오갔다. 달러-위안(CNH)은 6.85~6.87위안 사이에서 급등락했다.
은행 한 딜러는 "CS 연례 보고서 이후 미 국채 금리의 급등락에 따라 다른 통화가 움직이면서 연쇄적으로 달러-원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1,308원대에서 저항을 보였는데 한 번 뚫리고 나서 그 위에서 물량이 쏟아지면서 롱으로 쏠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CS 보고서 발표 후 다른 통화들에는 자국 통화 강세 직후 달러 강세 흐름이 있었는데 달러-원에서는 움직임이 없다가 막판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SVB 사태가 다른 은행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지속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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