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 금리 급락…SVB發 美 국채 금리 연동
![[출처: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141214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홍예나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장중 10bp 넘게 급락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장기 국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와 연동해 급락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한 탓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14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4시 5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7.21bp 하락한 0.2337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5.85bp 내린 0.95710%, 30년물 금리는 15.35bp 떨어진 1.14110%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16.25bp 낮아진 1.34710%를 나타냈다.
1bp(베이시스 포인트)는 0.01%P로,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일본 장기 국채 금리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와 연동해 급락세를 보였다. 미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3.4670%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연방 당국의 예금 보호 조치에도 SVB 사태가 일본계 은행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다. 닛케이225지수는 1.9% 넘게 밀렸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SVB 파산이 일본 금융 시스템 안정성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재무성은 일본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일본 금융기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BOJ는 지난달부터 시행한 공매도 억제 정책을 4월 이후에도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도 장기 금리 하락 요인이 됐다.
BOJ의 정책 방향 전환을 예상하고 매도한 투자자들의 숏커버 물량이 나오며 금리에 추가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지난달 BOJ는 특정 10년물 국채를 차입하는 금융기관에 부과하는 최소 수수료를 4배로 높였으며 최대 대출한도를 줄였다.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 상단을 방어하기 위해 국채 매입하며 발생하는 시장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의 5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재무성은 6조6천300억엔 규모의 국채 입찰에 나섰다. 표면금리는 0.2%이고, 응찰률은 3.26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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