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SVB 여파에 일제히 약세…닛케이 2%대 낙폭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14135700016_06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는 2% 넘는 낙폭을 기록했는데 미국 은행 위기로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도모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전망에 일본 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은행권 파산에 2%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닛케이 225 지수는 3개월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10.92포인트(2.19%) 하락한 27,222.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0일 2.46% 떨어진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3.45포인트(2.67%) 내린 1,947.5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하면서 미국 금융권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뉴욕 증시가 은행주 중심으로 떨어지면서 도쿄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중심으로 보험, 광업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24% 오른 103.859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7% 오른 133.52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3.38포인트(0.72%) 하락한 3,245.31에, 선전종합지수는 20.49포인트(0.98%) 급락한 2,075.93에 장을 마쳤다.
SVB 사태에 은행 관련주가 하락한 가운데 상하이지수는 장중 3,216.99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월 19일 장중 저점인 3,210.38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장세를 나타냈고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SVB 파산 직후 미국 정부의 발 빠른 개입으로 패닉으로 치닫진 않았지만,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가 폭락했고 추가적인 연쇄 파산 우려가 이어진 영향이다.
리창 중국 신임 총리는 전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도 다음 날부터 정상화된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426위안(0.61%) 내린 6.8949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인터넷 및 직접 마케팅 소매,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가 가장 큰 폭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해운회사와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9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01포인트(2.27%) 하락한 19,247.96에, 항셍H 지수는 151.23포인트(2.29%) 하락한 6,439.00에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SVB 파장으로 인해 미국 금융시스템의 건전성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00.07포인트(1.29%) 내린 15,360.42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도 상승했던 대만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미국 금융규제 당국의 발 빠른 지원 조치에도 불구하고 SVB 파장의 여파로 인한 금융 시장 불안이 대만 시장에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된 모습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1~22일(현지시간) 예정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강도 긴축을 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한층 강화됐다.
다만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에도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긴축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전기전선과 전자부품이 각각 1.85%, 1.70% 하락하며 이날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6% 오른 30.536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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