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의 나비효과…"올해 스타트업 인수 20% 급증할 것"
  • 일시 : 2023-03-15 10:23:07
  • SVB 파산의 나비효과…"올해 스타트업 인수 20% 급증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나비효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올해 미국 스타트업 인수가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SVB 파산으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SVB가 파산한 지난 10일 투자적격등급 이하의 정크본드와 미 국채 간의 금리 차(크레디트 스프레드)는 64bp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투기등급 이하 신욛등급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더 많은 금리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정크본드 뿐만 아니라 투자적격등급의 회사조차 크게 올랐다.

    아이브스 연구원은 "은행을 통한 전통적 자본 조달보다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딩 시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체는 회사를 매각하거나 새로운 자본 조달 창구를 찾지 못한 스타트업들은 파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나인티원의 이안 커닝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세운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에 빠졌다는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좀비기업 등에 대한 투자는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만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계속하면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은 더욱 팍팍해질 가능성이 크다.

    엠바크 어드바이저의 제이 정 분석가는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자금조달 환경에 적응하고, 적은 자본으로 더 많은 성과를 이루도록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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