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노사, 임금 인상 합의 주목…BOJ 정책 전환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 정부와 재계, 노조가 물가 상승 장기화에 따라 노사 협의회를 하게 되면서 일본은행(BOJ)의 정책 전환을 이끌 임금 인상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8년 만에 기업 및 노조 간부들과 직접 회의할 예정이다.
일본 노동계가 임금 협상을 위한 사용자 측과의 '춘계 투쟁(春鬪·슌토)'에서 상당한 폭의 임금 인상에 조기 합의한만큼 일본 기업들이 수십 년 만에 직원들에게 가장 큰 급여 인상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일 일본 최대 노조 연맹인 'UA젠센'은 사측과 임금 5.28% 인상에 조기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가 기업 경영진에 요청했던 3% 수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우에다 가즈오 차기 총재가 이끌 BOJ가 기존의 초완화 통화정책에서 벗어나게 될지 가늠하게 된다.
일본은 1990년대 불황 이후 15년 동안 디플레이션을 겪으면서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그간 노조의 임금 협상력이 강하지 않았다.
물가 인상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대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
앞서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임금을 최고 40% 인상했고 도요타 자동차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드러그스토어를 운영하는 츠루하 홀딩스 또한 기본급 2천 엔을 일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매체는 "홋카이도의 61개 대기업 임금인상 실태를 조사한 결과 54개 회사로부터 답변받았으며 14개 기업이 임금인상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며 "19개 기업이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C0A8CAE20000016260E2B90000020BCA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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