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PPI 전월比 0.1%↓…월가 예상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2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매 물가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PPI가 한 달 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2월 P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도 하회했다.
2월 PPI는 비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올랐다.
2월 수치는 전월치인 5.7% 상승을 하회했다.
지난 1월의 PPI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기존에 전월대비 0.7% 상승, 전년동기대비 6.0% 오른 것으로 집계됐던 1월 PPI는 전월대비 0.3% 증가, 전년동기대비 5.7% 오른 것으로 조정됐다.
PPI는 작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11%대 급등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찍은 이후 4%대 상승률로 둔화한 모습이다.
2월에는 상품과 서비스 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상품 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한 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물가 또한 하락했다. 2월 서비스 물가는 0.1%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월치인 5.2% 상승에서 급속도로 내린 셈이다.
음식료 가격은 2.2% 하락했다. 음식료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전월치 0.5% 상승에서 상승 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2월 근원 PPI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4.4% 올랐다. 이는 전달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2월 도매 물가는 깜짝스러운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행보를 고심하는 가운데 환영할 만한 소식을 전해준 셈"이라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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