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위기에 은행채 시장 '흔들'
  • 일시 : 2023-03-16 08:16:40
  •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에 은행채 시장 '흔들'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불안이 은행 위기 우려를 키우면서 금융기관 채권 가격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일 뉴욕에 상장된 CS의 주가는 13.94% 급락한 2.16달러를 기록했고 유럽 시장에서 주가는 24.24% 폭락해 2프랑 아래로 떨어졌다. CS의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안이 확산됐다.

    주식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은행 채권 투자자들의 긴장도 고조됐다. CS의 2027년 7월 만기 채권 가격은 1년래 최저치인 달러당 99.5센트에서 82센트로 급락했다.

    2027년 6월 만기 코코본드는 달러당 36센트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달러당 70센트 이하에서 거래되는 채권은 부실채권으로 본다.

    마켓워치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행한 채권의 스프레드도 13~15bp 가량 확대됐다고 전했다. USB의 스프레드도 22bp 확대됐다. 채권 스프레드가 확대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무위험 국채에 비해 더 많은 보상을 원한다는 의미다.

    간밤 뉴욕 증시는 CS 우려에 급락했으나 장 막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CS에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였다.

    SNB와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공동 성명에서 CS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SIFI)에 부과된 자본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다"라며 그러나 "필요할 경우 SNB는 CS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미국 특정 은행들의 문제가 스위스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전이 위험을 야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스위스 금융기관들에 적용된 엄격한 자본과 유동성 요건이 그들의 안정성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