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일본과 경제안보·금융외환 분야 머리 맞대기로"
  • 일시 : 2023-03-16 19:29:06
  • 尹대통령 "일본과 경제안보·금융외환 분야 머리 맞대기로"



    (도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회견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3.3.16 kan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일 양국이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경제안보와 첨단과학뿐만 아니라 금융외환 분야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조속히 회복,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공감대에 따라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진 논의를 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외교, 경제 당국 간 전략대화를 비롯해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조속히 복원하기로 협의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의 출범을 포함해 다양한 협의체가 소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교역 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날 일본은 2년 8개월 만에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수출관리의 운용을 변경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 수출 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일본이 3개 품목의 수출 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며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국) 조치에 대한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국익과 관련해 "한국 국익은 일본 국익과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 윈윈할 국익"이라며 "양국 경제계가 환영하듯이 다양한 첨단분야에 있어 시너지를 낼 일들이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출 규제 해제뿐 아니라 양국의 산업 형태, 발전 방향에 비춰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셔틀 외교 재개에 의견을 모았고 정부 간 의사소통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래 중단된 한일안보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 한일 경제안보협의를 발족하기로 했다"면서 "수출규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각 분야에서 더 활발한 논의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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