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BofA "25bp 점치지만 유동적"
  • 일시 : 2023-03-17 08:01:50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BofA "25bp 점치지만 유동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연준은 금융시스템의 불안이 커지면 빠르게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CNBC가 1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80%의 확률로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이선 해리스 글로벌 경제 리서치 헤드는 연준이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필요하다면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주를 포함해 3번의 25bp 인상을 예상한다"면서 "이는 은행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는 당국의 노력이 효과적이고 추가적인 부정적 소식이 제한된다는 가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으로 다시 관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그러나 "다음 주 전망은 아슬아슬하다. 연준이 만날 때 시장 상황이 어떤지에 달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이 잇따라 파산하고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설까지 확산하면서 연준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JP모건은 연준이 다음 주 한 차례 금리를 올리고 5월에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으로 점쳤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시그널을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해리스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여러분이 연준이라며 지금은 유연성을 상당히 확보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회의에 들어간다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이유가 상당하다. 반면에 상황이 진정되고 위기를 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은 시장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다. 연준이 패닉에 빠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리스는 연준이 상황이 나빠졌을 때 일시적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1987년 블랙먼데이로 증시가 폭락했을 때 연준은 즉각 금리를 내리고 이후 인상을 재개했다. 1998년에는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파산으로 연준이 금리를 내렸으나 다시 금리 인상으로 선회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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