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은행 위기'에도 연준 금리 인상 포기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홍예나 기자 =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위기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 전략가들은 메모에서 "이전에는 재정적 압박이 발생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번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랙록 전략가들은 이번 은행권 위기는 2008년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으면서 연준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고금리 상황에서 은행의 취약성을 확실하게 목도했다"면서도 "은행권 위기에 연준이 금리 인상 계획을 포기할 거라 보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1980년대 이후 최대 속도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경기침체가 다가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의 피해가 가격에 반영됨에 따라 투자 기회 또한 잡을 수 있다는 게 블랙록의 분석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21% 부근을 나타내고 있다. 4.13% 부근에서 소폭 올랐지만, 일주일 전만 해도 5.09%까지 오른 바 있다.
특히 미국 대형 은행들이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주목받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3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주가도 상승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주가는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 이후 은행 리스크 우려로 장 초반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대형 은행들의 구제 소식 이후 전일 대비 9.98% 급반등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은행권 우려에도 금리를 50bp 인상했다. ECB는 향후 금리 결정은 금융 및 경제 데이터 추세에 따를 것이라 밝혔다.
![[블랙록자산운용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C0A8CA3C00000163D2848D4B000374FE_P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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