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대그룹 회장과 日재계 만나…"첨단·신산업 협력"(종합2보)
  • 일시 : 2023-03-17 18:49:27
  • 尹, 4대그룹 회장과 日재계 만나…"첨단·신산업 협력"(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 2023.3.17 je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4대 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과 일본 재계 인사들을 만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 비전을 논의했다.

    한국 대통령이 한일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협력 비전을 구체화하고 경제인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한일경제협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4대 그룹 회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전경련 회장단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함께했고, 중소·중견기업을 대표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도 자리했다.

    일본 측에서는 경단련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야스나카 타츠오 미쓰이물산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코보리 히데키 아사히카세이 회장,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일한경제협회 회장인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과 오카 모토유키 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명예고문,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겸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대행,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한일 경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7 jeong@yna.co.kr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반도체 제조 기업들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장비 업체들과 긴밀히 공급망이 연계되어 있고, 최근에는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 합작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며 "양국 정부는 여러분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날 전경련과 경단련이 함께 발표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토대로 미래 세대의 교류가 늘어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이 확대되면 양국 관계가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이 더 희망을 갖고 역동적으로 사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협력사업을 더 구체화할 때라면서 정부도 그 과정에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도 풀고 선제적인 지원도 할테니 한국 정부에 요청할 일이 있으면 기탄없이 언제든지 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계기로 새 장을 열어갈 양국 경제계의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그간 중단된 재무·산업통상자원·과학기술 등 경제 분야 장관급 협력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요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정상회담을 통해 수출 규제 등 양국 교역의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합의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국 경제계는 상호 투자 확대와 자원 무기화 공동 대응, 글로벌 공급망 및 신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교류를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확고히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금을 통한 활동이나 재계 회의 등으로 양국의 경제 관계 다양화, 긴밀화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양국 간 파트너십이 다방면으로 공고해지도록 책임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고, 김기문 회장은 "꽉 막혔던 장막이 걷히는 느낌이다. 일본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한국 ICT 첨단 중소기업 등 양국 간 기술·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 회장은 "한국과 일본 기업이 협력해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고, 오카 모토유키 스미토모상사 고문은 "양국 기업이 제3국에서 함께했던 실적을 발판 삼아 미래 개척, 제3국 진출 등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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