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권 혼란 잠재우기 위해 필요한 두가지는"
  • 일시 : 2023-03-19 13:00:18
  • "美 은행권 혼란 잠재우기 위해 필요한 두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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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융당국과 대형 은행들의 지원에도 중소형 은행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혼란 진정을 위해서는 시간,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 11곳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NYS:FRC)에 총 300억달러를 예치하기로 했지만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지난 17일 23.03달러로 32.80%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불안에 다른 지방은행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덤스펀드의 마크 스토클 최고경영자(CEO)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이 은행이 파산할지 모른다는 우려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긴축으로 금융기관들이 조정을 받자 투자자들은 그것이 비즈니스모델과 수익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클 CEO는 "(당국의 지원 등이 시작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과 대형 은행의 지원이 효과를 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마켓워치는 채권 금리 상승으로 미 은행권이 국채와 MBS에서 6천200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은행주와 국채금리의 급등락과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변동성에 직면했다.

    미즈호증권의 스티븐 리치우토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그들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신용경색을 경험했다"며 "이들이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금융위기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붕괴뿐"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스턴 파트너스의 마이크 멀라니 글로벌 마켓 리서치 디렉터는 "중요한 질문은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다"며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이겠는가. 나에게 있어 (금리 인상 중단은) 패닉 모드를 의미하며, 투자자들은 불타는 건물에서 도망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패닉을 유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어 멀라니 디렉터는 얼마나 많은 은행들이 연준의 유동성 지원 기구에 의존하고 있는지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 15일까지 1주간 연준의 재할인 창구룰 통해 약 1천530억 달러를 차입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벵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은 총 은행 예금 잔고 대비 비중은 2009년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새로 도입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통한 유동성 공급은 119억 달러로 집계됐다.

    멀라니는 "재할인 창구를 통한 대출이 증가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대출의) 대부분은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차지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파산한 은행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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