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카신 "은행 위기, 리먼 같은 금융충격으로 확산할 수 있어"
  • 일시 : 2023-03-20 13:48:24
  • 아트 카신 "은행 위기, 리먼 같은 금융충격으로 확산할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투자은행 UBS의 베테랑 트레이더 아트 카신은 글로벌 은행 혼란이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금융충격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카신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언급하며 "리먼이 어려움에 빠졌던 때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먼이 신용부도스와프(CDS)와 옵션을 사고, 이를 파생상품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 (위기를) 확산시켰다"며 글로벌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2008년 금융위기가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의 파산이 리먼 사태 때와 같은 글로벌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카신은 특히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지금의 불안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게임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보호 예금이 많은 은행의 리스트를 알림으로써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신은 "은행 위기는 시스템의 문제"라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 은행들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CS 인수를 결정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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