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맨 "미 경제, 전형적 금융위기 겪는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은 미국 경제가 전형적인 금융위기를 겪는 중이라며 주가가 오랫동안 고점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메가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CEO)인 쿠퍼맨은 인터뷰에서 "교과서에 나온 것과 같은 전형적 금융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정확하게 예측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지난 10년간 무책임한 재정·통화정책의 결과로 위기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시장 참가자는 SVB 파산과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등 은행권 위기의 원인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꼽았다. 연준은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1,700% 넘게 인상한 바 있다.
쿠퍼맨은 "최근 몇 년간 부채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등 재정 정책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의 견해는 '닥터 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와도 궤를 같이한다.
쿠퍼맨은 이런 경제환경은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022년 1월에 기록했던 전고점인 4,800선까지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S&P 전망이 어둡다고 내다봤다.
그는 앞서 올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며 S&P지수가 3,100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간밤 S&P지수는 3,951.57로 장을 마쳤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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