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 매니저 "금융위기 아니지만 이달 FOMC가 바꿔놓을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계 티로프라이스의 채권 매니저인 셰릴 미켈은 "이번 은행권 위기가 위기를 가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런스가 선정한 미국 금융권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여성에 꼽히기도 한 미켈 매니저는 21일(현지시간) 같은 매체를 통해 "아직 본격적인 위기가 아니지만,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그런 평가를 바꿔놓을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지난 2008년보다 훨씬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많은 은행권의 규제가 탄력성을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매우 다른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규제 당국의 지원 속에 위기에 빠진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것과 관련, "CS는 그들이 해야 할 몇 가지 구조조정 단계가 있었지만, 신뢰 상실이 그들을 무너트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런 신뢰 상실은 강력할 수 있어 특히 이번 주 FOMC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켈 매니저는 "연준이 금융 불안정의 또 다른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며 "은행권 불안을 고려할 때 50bp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도 "완전한 금리 동결 결정은 우려할 만하다"며 "눈에 띄지 않는 더 큰 문제가 경제 안에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다음 몇 차례 회의도 중요할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중반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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