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거주자외화예금 117억달러 급감…사상 최대폭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 2월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급감했다.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지급과 해외 직접투자 자금 인출이 몰린 영향이다.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 폭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다.
한국은행은 22일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117억3천만 달러 급감한 975억2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중에서는 달러화 예금 감소 폭이 컸다.
달러화 예금은 전월 대비 81억9천만 달러 급감한 841억5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지급과 해외 직접 투자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 외화예금 감소 폭이 크지만, 전체 외화예금 규모는 여전히 지난해 10월 말 수준"이라며 "외화예금 급감은 작년 말 외화예금 급증에 따른 되돌림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로화 예금은 21억5천만 달러 감소한 45억5천만 달러였고 엔화 예금은 8억8천만 달러 줄어든 61억 3천만 달러였다.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유로화와 엔화 예금이 줄었다.
위안화 예금은 2억8천만 달러 감소한 13억5천만 달러였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13억3천만 달러 급감한 829억5천만 달러였고 개인예금이 4억 달러 감소한 145억7천만 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16억 달러 급감한 868억5천만 달러,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1억3천만 달러 감소한 106억7천만 달러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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