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페라리, 랜섬웨어 공격에 고객 정보 노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름과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를 포함해 고객과 관련된 특정 데이터가 노출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결제 세부 정보나 은행 계좌번호, 주문한 페라리 자동차의 세부정보는 도난당하지 않았다며 이번 유출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통상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 피해자의 컴퓨터 파일이 암호화되며 공격자는 이를 해제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한다.
페라리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와 협력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랜섬웨어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수지 기자)
◇ 풋락커, 나이키와 관계 재활성화…"운동화 문화에 집중"
운동화 소매 체인점인 풋락커는 농구와 운동화 문화에 집중하고 '차세대 운동화 애호가'를 육성하기 위해 나이키와의 수십 년간의 관계를 재활성화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리 딜런 풋락커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풋락커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4년까지 더 많은 모멘텀을 구축하면서 서로에 대한 새로운 약속의 결실이 올해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풋락커와 나이키 두 회사는 서로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나이키는 온라인 판매와 자체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에 나섰고 고객 충성도 및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풋락커는 나이키에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딜런 CEO는 "우리는 통합된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제품 기획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나이키와 풋락커는 2024년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나이키는 지난해 공급망 문제와 가격 인하 및 비수기 의류 처분 노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나이키 12월 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윤시윤 기자)
◇ 美 반려견 최애 품종, 31년 만에 교체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반려견 품종이 30여년 만에 교체됐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애견 클럽(The American Kennel Club)은 지난해 통계를 발표하며 지난 30년간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었던 래브라도레트리버가 프렌치 불도그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프렌치 불도그는 최근 10년간 인기가 급증했는데, 지난 2012년 14위에서 2021년 2위까지 순위가 뛰어올랐다.
미국 애견 클럽은 인기 있는 견종의 순위를 매기기 위해 미국 개 사육사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약 71만6천500개의 통계를 활용했다. 클럽이 인정하는 견종은 200여개에 불과해 순위에는 인기 있는 잡종견은 포함되지 않는다.
프렌치 불도그와 래브라도레트리버에 이어 골든레트리버가 3위를 차지했고, 독일셰퍼드, 푸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권용욱 기자)
◇새 SNS 담당자 뽑는 티켓마스터…채용 조건은 '용감함'
공연 티켓 판매업체 '티켓마스터'가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디텍터 구인광고를 내면서 조건으로 용감함을 내걸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티켓마스터는 북미 마케팅 리더십 팀을 위한 SNS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티켓마스터가 링크드인에 게시한 구인 광고를 보면 첫 줄에 적절한 지원자의 조건으로 '용감함'을 꼽았다. 이런 조건이 추가된 것은 티켓마스터가 지난해 11월 미국 국민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판매 취소 사태와 멕시코에서의 티켓 과잉 판매 등 잇달아 물의를 빚으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요구된 지원자의 조건들로는 창의적인 SNS 컨텐츠 전략과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일반적인 사항들이었다.
지난해 티켓마스터는 티켓 대량 취소 사태 등으로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으며, 미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규제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 이와 관련한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등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지연 기자)
◇ 반려동물 주인들 '시름'…인플레이션에 부담 커져
인플레이션이 반려동물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20일 보도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유기가 늘고 입양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물 보호소인 포 애틀랜타에 따르면 작년 166마리의 반려동물이 보호소 정문에 버려졌다. 보호소 책임자인 조 라브리올라는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는 동물들이 많이 버려지고 있다"며 "사람들이 (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케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보호소는 하루종일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전화 통화를 하는데 분주하다.
지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로 둔화됐지만 '애완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가격 지수는 10.9%, 병원비는 10.3%, 사료값은 15.2% 급등했다.
CNN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재정이 약해지면서 반려동물의 안락사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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