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3-03-23 08:44:2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 결과에 힘입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FOMC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도 고려했다"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 발언도 내놓았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2선으로 급락하는 등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도 급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금리는 23.18bp 하락한 3.9346%를 기록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발언에 장 막판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옐런 장관은 은행권 불안과 관련해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blanket insurance)'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피 등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 1,290원대에서 결제가 꾸준히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9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7.70원) 대비 9.1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294~1,309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FOMC에서 지엽적인 금리 인상 문구가 삭제되면서 달러 약세 분위기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결제 수요가 계속 있고 옐런 장관의 발언 때문에 1,290원대 중반에선 하단이 지지될 것이다. 최근 달러화 약세 흐름이지만 결제 수요가 아래를 받쳐주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미 증시가 옐런 장관의 발언으로 막판에 빠졌는데 아시아 증시나 코스피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달러화 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은행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라서 FOMC를 소화하더라도 아래쪽으로 쏠리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294.00~1,304.00원



    ◇B은행 딜러

    연준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난 정도는 아니었다. 채권 금리도 많이 내려오면서 시장은 확실히 급격한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가 달러 약세를 반영하는데, 달러-원은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지지되고 있다. 간밤 NDF에서 1,280원대까지 빠지고 1% 반등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급격한 약세를 보이지 않으면, 달러-원 숏 심리는 제한적일 수 있다. FOMC보다 무역수지 적자와 외국인 증시 매수세가 약한 국내 장 이슈를 따라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95.00~1,305.00원



    ◇C은행 딜러

    FOMC 결과는 시장 예상대로 나왔고, 비둘기파적이었다. FOMC 불확실성 해소 이후엔 이슈가 없어서 1,300원 선을 등락할 것 같다. 다만 옐런 장관의 발언처럼 은행권 리스크가 남아있기 때문에 긴축 사이클 종료와 은행권 리스크 사이에서의 저울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295.00~1,309.00원

    ebyun@yna.co.kr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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