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취약은행서 대형은행·MMF로 자금 유입 이어질 것"
  • 일시 : 2023-03-23 10:05:10
  • JP모건 "취약은행서 대형은행·MMF로 자금 유입 이어질 것"

    SVB 파산 이후 대형은행·MMF에 5천억달러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JP모건은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이후 대형은행과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취약 은행에서의 예금 유출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VB 파산 이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대형은행과 MMF에 유입된 자금은 5천억달러로 추산된다.

    JP모건은 이를 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 7조달러에 달하는 비보호 예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더 금리가 높은 MMF로 자금을 이동시킬 유인을 줬고, 또 은행들의 채권 포트폴리오에 손실을 가하며 불안을 가한 소비자들이 대형은행으로 예금을 이전하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QT 정책은 은행이 가진 유동성을 서서히 줄여나갔다고 부연했다.

    JP모건은 "MMF는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오히려 취약 은행보다 더 안전해 보인다"며 자금이 이동하는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만일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 예금 전액을 보증하겠다고 발표한다면 취약 은행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을 막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예금 이동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취약 은행에 금리 인상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이들이 좀 더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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