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비둘기 FOMC 소화하며 대체로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23149400016_06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체로 상승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인 덕분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0.90포인트(0.64%) 오른 3,286.65, 선전종합지수는 13.01포인트(0.62%) 상승한 2,111.4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새벽 연준은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25bp(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한 차례 정도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 은행권 위기가 금융 여건을 긴축시킴에 따라 향후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상하이증시는 장 중반까지만 해도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며 다소 변동성을 보였으나 오후 거래에서 상승장에 안착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IT와 통신업종이 크게 오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종목이 급등한 가운데 신위안마이크로와 어우비터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파산한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해외 채권단과 새로운 채권과 주식 연계 상품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부채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64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도래물량이 1천90억위안으로 450억위안이 은행시스템에서 순회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FOMC 이후 달러화 약세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후 4시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61% 하락한 6.8194위안에 거래됐다.
◇ 홍콩 = 홍콩 증시도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01포인트(2.15%) 상승한 20,013.44에, 항셍H 지수는 182.52포인트(2.75%) 오른 6,822.51에 마감했다.
이날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따라 기준금리를 5.25%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장 초반의 낙폭을 줄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7포인트(0.17%) 내린 27,419.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5.61포인트(0.29%) 떨어진 1,957.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데 따른 실망 매물이 나왔다.
파월 의장은 "경제 방향이 불확실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도쿄 주요 지수는 장중 낙폭을 서서히 줄이다 장 막판 보합권 근처까지 반등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으로, 달러 가치가 빠르게 내려앉은 데 따라 증시도 반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은행권 위기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보험 등이 장 초반의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48% 내린 102.59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9% 하락한 130.79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이라고 풀이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3.49포인트(0.66%) 오른 15,863.95에 장을 마쳤다.
가권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가 발표되며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이라고 인식했다.
연준은 FOMC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3월 FOMC 성명에서 연준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대신 '일부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적절하다'는 내용으로 문구를 변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속적인"이 아닌 "일부"라는 단어에 주목하며 연준이 금리인상 중단을 어느 정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제이슨 프라이드 글렌메드 프라이빗 웰스의 CIO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언급하는 문구를 일부 추가 긴축으로 바꾼 것이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끝에 가까워졌다는 단서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정유·화학 업종 중 포모사석유화학, 포모사화학섬유가 각각 1.57%, 1.46% 상승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오후 2시 4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4% 내린 30.297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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