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되돌림 장세 속 弱위안에 상승세…1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두 자릿수대 급등했다.
전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과 함께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 압력을 받았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11.40원 상승한 1,28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87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국내장에서 예상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해석하면서 전일 3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장세를 나타냈다.
개장 이후 1,280원 중반대를 움직이던 달러-원은 상승 폭을 확대해 1,290원대로 진입했다. 장중 1,292원대까지 오르면서 변동성을 확대하기도 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부진도 상승세에 압력을 더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위안대에서 6.84대로 레벨을 높였다.
코스피는 0.8% 하락했고, 외국인은 1천8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비슷한 상승 폭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달러-원 낙폭이 과했던 걸 되돌리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데 결제가 네고보다 월등히 많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며 "1,290원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최종금리 기대 전망이 후퇴하면서 미국과 다른 주요국 금리 차가 더 확대하지 않는다면 달러 강세 국면은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 달러-원 하락을 되돌리는 것 같다"며 "결제도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매도하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8.90원 상승한 1,28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280원대 중반에서 한 차례 등락했지만,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부진, 결제 수요 유입으로 상승 폭을 서서히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292.00원, 저점은 1,28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5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60엔 내린 130.58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3달러 내린 1.082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6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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