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상업용 부동산, 美 지역은행과 증시에 다음 골칫거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은행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번에 무너질 도미노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다.
향후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해 과거보다 훨씬 높은 금리고 차환이 대규모 진행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해당 분야의 신용 경색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증시는 폭락하고 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다.
25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BofA의 마이클 하네트는 24일 발표한 고객 노트에서 "상업용 부동산은 해당 대출의 대출 요건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다음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의 사무실 점유율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하네트에 따르면 사무실 점유율은 원격 근무 추이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50%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임대 증가율은 1년 전에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1년 전에 임대료를 받던 사무실이 지금은 임대가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지역은행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익스포저가 엄청나다는 점 때문에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다고 BI는 경고했다. BofA에 따르면 미국의 지역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은 69%로 대형은행보다 훨씬 높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규모는 4천500억달러로 은행들이 보유한 것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JP모건은 집계했다.
BofA는 결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약화하는 데다 곧 만기가 도래할 대규모 부채를 고려하면 디폴트 행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은행주를 약화시키고 '악성의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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