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은행권 위기를 주목하면서 1,290원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 불안이 재점화되면서 안전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건전성 우려가 불거졌다. 도이체방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급등하고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필요한 경우 유로존 은행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 이에 안전 선호 심리는 진정됐고 뉴욕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4일 밤 1,29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4.30원) 대비 1.1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287~1,3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은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보니 적극적으로 하락에 베팅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다만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은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상방과 하방 중 어느 쪽을 예단하기가 어렵고 1,290~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튀는 변동성 장세도 계속될 것이다. 이번 주 미국 PCE 등 물가 지표가 발표되는데 은행권 위기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다. 도이체방크처럼 은행권 위기를 추가로 자극하는 이슈가 생기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장을 좌우할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290.00~1,300.00원
◇B은행 딜러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어 달러-원이 아래로 크게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도 유로화 급락으로 반등하고 있다. 당분간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레인지는 이전보다는 조금 낮아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87.00~1,299.00원
◇C은행 딜러
양방향이 다 열려 있고 1,29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 같다. 분기 말, 월말 네고가 나올 수 있지만 결제도 최근 만만치 않고 1,300원을 하향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매수세가 붙을 수도 있다. 도이체방크 이슈는 대응이 워낙 빠르게 나왔고 ECB에서 크게 걱정 안 하는 것 같다. 뉴욕 증시가 빠르게 반등한 데서 볼 수 있듯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 장중 일시적으로 튈 순 있지만 하방과 상방 중 어느 쪽의 쏠림은 없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87.00~1,297.00
ebyu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