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후'로 시선 돌리는 시장…"弱달러 비미국에 유리"
  • 일시 : 2023-03-27 09:06:33
  • '연준 이후'로 시선 돌리는 시장…"弱달러 비미국에 유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년여 간의 노력이 점차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시장은 '연준 이후'를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터트랙 리서치는 시장이 이른 바 '포스트 연준(Post-Fed)'의 세계로 향하면서 "통화 정책이 시장 심리에 덜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트랙 공동 창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시장은 연준이 올해 후반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또한 현재 금리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 약세 非미국 주식에 긍정적

    데이터트랙은 연준 이후의 시장에서 달러 약세는 비미국 주식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긴축 주기가 곧 종료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됨에 따라 올해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년 말 대비 약 0.4% 하락했다.

    콜라스 설립자는 "시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밖에서 더 나은 기회를 본다는 강력한 신호로 달러 약세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달러 강세는 미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낮추고 달러 환산 시 평가손을 입게 돼 미국 주식엔 불리할 수 있다.





    ◇중요해지는 기업 실적…섹터 주식은 디커플링

    또다른 가격 변수로 기업 실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데이터 트랙은 전망했다.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은 여전히 견조하며 S&P500 지수는 4,000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S&P500 기업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이익은 50달러로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8∼2019년 분기 순이익보다 22%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트랙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의 주당 순이익은 약 10% 하락하겠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인 주당 20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섹터와 주식은 이미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콜라스 설립자는 "이는 전체 시장 가격 변동성을 줄인다"며 "투자자들은 소위 월스트리트의 공포 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가 장기 평균인 20 근처까지 내려가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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