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은행 불안 속 등락 반복
  • 일시 : 2023-03-27 14:42:33
  • [도쿄환시] 달러-엔, 은행 불안 속 등락 반복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홍예나 기자 = 27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방향성 없이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 상승한 130.745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중 131.049엔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로 확대됐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되며 달러-엔 하단을 지지했다.

    지난주 후반 도이체방크의 CDS가 급등하면서 은행권 위기 전염 우려가 고개를 들었으나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도이체방크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은행 부문은 강한 자본 및 유동성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회복력이 있다"며 "ECB는 필요시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극단적인 위험회피 심리는 완화됐고, 이익 확정·포지션 조정 성격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유입됐다.

    미국 당국자들도 은행 시스템이 탄탄하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이달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간단한 결정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결국 위원회는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고 견조하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달러-엔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최근 미국 국채 가격이 연일 상승(국채금리 하락)했다는 점도 환율 하락 재료가 됐다.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되며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며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28일 발표될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3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를 대기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103.066로 0.0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651달러로 0.05%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773위안으로 0.11% 올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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