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SVB 인수에 은행불안 완화…채권↓주식·달러 혼조
  • 일시 : 2023-03-28 05:48:09
  • [뉴욕마켓워치] 美SVB 인수에 은행불안 완화…채권↓주식·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지역 은행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7%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급락했다.

    파산사태를 겪은 실리콘밸리은행이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에 인수되면서 미 은행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안전자산선호 차원의 채권 매수세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업 위기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는 데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뉴욕유가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데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소식에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마이클 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은 오는 28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발표한 연설문에서 "SVB의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 사례"라며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며,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 부의장은 SVB가 파산한 이유에 대해 이자율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부채 위험을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시스템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스템을 안전하고,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규모의 기관이 모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바 부의장은 "SVB의 파산은 은행에 대한 연방준비은행의 감독을 포함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요한다"며 "연준이 모든 감독, 또는 규제 실패를 완전히 설명하고, 잘못된 부분은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60%) 오른 32,432.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16%) 상승한 3,977.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2포인트(0.47%) 하락한 11,768.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역 은행주들이 반등하면서 개장 초 안도 랠리가 나왔으나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대형 기술주들이 차익실현과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해 나스닥지수만 나 홀로 하락했다.

    개장 전부터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주 금요일 급락했던 도이체방크의 주가도 크레디트스위스(CS)은행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에 유럽 시장에서 4% 이상 상승했다.

    지역 은행들의 주가 반등은 미국 당국이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외신들에 따르면 연방 당국은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으로 알려진 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FP는 적격 금융 기관에 1년 동안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직후 위기가 다른 은행권으로 전이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당국이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파산한 SVB가 새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도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SVB는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 인수하기로 했다. 퍼스트 시티즌스는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퍼스트 시티즌스의 주가는 53% 이상 폭등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11% 올랐고, 코메리카, 키코프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의 주가도 3~4%가량 상승했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미국 은행 시스템은 탄탄하고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4%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수치는 1월의 0.6%보다는 둔화하겠지만, 전년 대비 수치는 4.7%로 전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금융 시장 불안이 진정될 경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커진다. 이날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0%대로 높아졌다.

    이번 주에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은행권 부담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는지 묻는 말에 "확실히 우리는 더 근접했다"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은행권 스트레스가 얼마나 광범위한 신용경색으로 이어질지는 불명확하다"라면서 "이에 따라 경기가 둔화할 것인가를 우리가 매우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S&P500지수 내 통신, 기술,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관련주는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은행 부문이 다소 안정되면서 안도 랠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자금 및 시장 담당 대표인 수잔나 스트리터는 WSJ에 "SVB의 예금과 대출이 미국 내에 그대로 유지되면서 은행 부문에 안정이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망한 은행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준 것은 당국이 다른 곳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준다"라고 말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매도세 이후 약간의 안도 랠리가 나오는 것"이라며 "여기에 이번 주는 분기 마지막 주라 (금요일과) 같은 변동성이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지만, 지난 몇 주 만에 처음으로 주말 동안 부정적 머리기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8%가량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4포인트(5.24%) 하락한 20.60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4.50bp 상승한 3.52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2.20bp 급등한 4.001%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1.00bp 오른 3.758%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9.8bp에서 -47.5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은행권 리스크가 파산한 은행들의 인수로 봉합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매도세를 보였다.

    그동안 안전자산선호 차원에서 매수가 일었던 부분이 빠르게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

    은행권 리스크를 촉발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인수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안도감을 나타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의 예금과 대출을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가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은행이 UBS에 인수되는 등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들은 빠르게 인수되는 양상을 보였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28일 SVB 파산 사태 등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오는 28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증언을 앞두고 발표한 연설문에서 "SVB의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 사례"라며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며,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 부의장은 SVB가 파산한 이유에 대해 이자율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부채 위험을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모든 감독, 또는 규제 실패를 완전히 설명하고, 잘못된 부분은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거의 막바지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은행권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노력은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5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7.8%로 반영했다. 5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42.2%로 나타냈다.

    이에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대로 다시 올랐다.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3.53%까지 고점을 높였고,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76%까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은행권 리스크가 완화됐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가 어떻게 바뀔지에 주목하고 있다.

    씨티의 베로니카 클락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이 엄청 높아진 시기에 우리는 한 번 더 시장이 올해 정책 금리 수준을 낮게 반영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 금리를 인상하고,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였음에도 정책금리가 5.50~5.75%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본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에 변화가 없는 것은 예상 밖으로 상당히 높아진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축된 대출 여건이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바로 반영될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대체로 성장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자민 제프리 금리 전략가는 "은행 시스템의 불확실성 관련성은 무시하기 어렵고, 금융시장에서 특히 미국 금리와 관련한 기조를 정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시스템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근거가 있는지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59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769엔보다 0.823엔(0.6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973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591달러보다 0.00382달러(0.36%)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07엔을 기록, 전장 140.66엔보다 1.41엔(1.00%)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124보다 0.26% 하락한 102.854를 기록했다.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가 한때 131.770엔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위기의 진앙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전격 인수되는 등 은행업에 대한 불안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미국 중소은행인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이하 퍼스트 시티즌스)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퍼스트 시티즌스가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모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에는 약 720억 달러(약 93조7천억원) 규모의 SVB 자산을 165억 달러(약 21조5천억원)의 할인된 금액에 인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은행권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한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오는 28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증언을 앞두고 이날 발표한 연설문에서 "SVB의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 사례"라며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며,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 부의장은 SVB가 파산한 이유에 대해 이자율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부채 위험을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한때 1.07986달러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회복했다.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도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후반 도이체방크의 CDS가 급등하면서 은행권 위기 전염 우려가 고개를 들었으나 곧 진정됐다. 당국자들의 발빠른 구두개입 등으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은행 부문은 강한 자본 및 유동성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회복력이 있다"며 "ECB는 필요시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극단적인 위험회피 심리는 완화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한층 부드러워졌다.

    매파적인 기조가 강했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최근 은행권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따라 미국이 경기 침체에 '확실히 더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주말인 전날 "은행 부문에는 많은 상업용 부동산 자산이 있으며, 은행 부문을 통해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을 포함한 일부 중소형 은행의 대규모 예금 유출과 폐쇄 사태와 이후 신용 경색 가능성을 주목했다. 카시카리는 연준 통화 정책 투표권을 가진 위원으로 그간 대표적인 매파 성향으로 분류돼 온 바 있다.

    제프리스의 외환 글로벌 헤드인 브래드 벡텔은 현물환 거래 범위가 매우 좁고 거래량도 너무 적어 시장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는 일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고 주말 동안 모두를 바쁘게 할 긴급 상황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긴장되면서도 차분한 상태에서 장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스코샤뱅크의 전략가인 숀 오스븐은 "미국 달러화는 간신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횡보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배녹번의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중앙은행, 정부, 민간 부문의 실용적인 조치는 지금까지 투자자들이 문제가 봉합됐다고 확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분명한 신호와는 달리 연방기금 선물은 앞으로 몇 달간 극적인 완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5달러(5.13%) 오른 배럴당 7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최대다. 종가는 지난 13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지난 25일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 이라크가 쿠르드 자치정부의 석유 수출과 관련한 국제 소송에서 튀르키예에 승소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의 승인을 받지 않고, 튀르키예에 원유를 수출해왔으며, 이라크는 이는 1973년 이라크와 튀르키예 양국 간에 맺은 송유관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번 국제 중재재판소의 판결로 쿠르드는 튀르키예에 원유를 수출하려면 이라크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출이 중단된 규모는 하루 45만배럴가량으로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0.5%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 지역 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은행권 위기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국 당국이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다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새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이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은행권의 우려가 강화되면 신용 환경이 악화하고, 이는 경기둔화를 가속할 수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은행 위기로 흐려졌던 시장에 먹구름이 걷히면서, 이익 기회가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말 동안 글로벌 은행권에서 더는 놀랄만한 뉴스가 나오지 않은 점도 원유 시장에 안도 랠리를 촉발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몇 주간 원유시장은 은행권 폭풍우에 갇혀 경제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며 이는 수요 전망에 상당한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리가 천천히 개선되고, 채권금리가 서서히 오르면서 유가도 상승하고 있다"라며 다만, "상황이 안정되고 새로운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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