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에서 주로 거래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 불안이 진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달러 인덱스는 소폭 밀려 102.8 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한층 꺾였다는 점은 달러-원 상승 요인이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20bp 이상 올랐다.
시장참가자들은 은행권 위기를 주목하면서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말, 월말 네고 물량 등 수급 요인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9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1.50원) 대비 2.7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288~1,32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큰 이슈 없이 은행권 위기 이슈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장세다. 딱히 위험선호와 위험회피 중 어느 쪽이라고 보기 어렵다.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 꺾인 부분은 달러 강세 요인이지만, 연준이 금리 정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은 분명하다. 시장은 금리 인상 피벗(정책 전환)으로 몰기 위한 재료를 찾고 있다. 실리콘밸리 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도이체방크 등 이슈마다 시스템 리스크를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생각보다 방어를 잘하고 있는 모양새다.
예상 레인지: 1,300.00~1,310.00원
◇B은행 딜러
퍼스트 시티즌스가 SVB을 인수하기로 한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00억 달러가량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정책당국의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었고, 이처럼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영향을 미쳐서 미 국채 금리도 다시 급등한 것 같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때마다 달러-원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분기 말 네고 물량도 지켜봐야 한다. 전일에는 네고 물량이 많이 안 나왔는데, 수출업체에선 이 정도 레벨에서 지켜보면서 추가 하락 시 추격 매도도 나올 수 있겠다.
예상 레인지: 1,288.00~1,298.00원
◇C은행 딜러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장이다. 한쪽으로 자리를 잡기보다는 뉴스 하나에 반응하며 크게 하락하거나 상승하고 있다. 역내 수급상으로는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수출까지 부진하며 네고보다는 결제가 우세하다. 네고 물량이 급하게 나올 이유도 없어보인다.
예상 레인지: 1,290.00~1,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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