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낙폭 유지…5.90원↓
  • 일시 : 2023-03-28 11:39:39
  • [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낙폭 유지…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5.90원 하락한 1,29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97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중소은행인 퍼스트 시티즌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하면서 은행권 불안은 다소 진정됐다.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이어 위기에 빠진 은행권 이슈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당국 정책 지원으로 한고비를 넘기는 모습이다.

    이에 글로벌 은행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했다.

    이를 반영한 달러-원은 1,300원을 하회해 등락했다. 장중 1,293원대로 낙폭을 키웠지만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1,290원 중반대를 주로 움직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가치도 하락세를 더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6대로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위안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달러-원은 호주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소화하면서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했다.

    한편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 긴장감도 이어졌다.

    북한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시찰하는 장면과 함께 전술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면서 핵무기 위협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0.4% 상승했고, 외국인은 714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290원 중반대를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호주 지표 발표에 달러-원도 하락 폭을 키웠지만, 위안화 약세 고시 이후 위아래 움직임은 막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장에서 미국 선물지수의 반락으로 은행 불안 이슈가 완전하게 해소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는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대비 5원 정도 내려온 달러-원이 여기서 더 내려갈 만한 요인이 없다"며 "당분간 박스권에 갇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50원 하락한 1,29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290원 중반에서 등락했다. 호주 지표 발표에 낙폭을 확대했지만, 전반적으로 위안화 흐름에 연동했다.

    장중 고점은 1,298.90원, 저점은 1,293.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827엔 내린 130.7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3달러 오른 1.081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2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4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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