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대인플레 3.9%로 0.1%p 하락…CPI 둔화 등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번 달에 3.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한 바 있다. 2월에는 4.0%를 나타내 4%대로 복귀했다가 이번 달에 다시 3%대로 내려왔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가공 식품·외식비·서비스나 교통 요금도 인상폭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최근에 유가가 다소 하락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내려오면서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어떤 것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81.1%), 농축수산물(31.5%), 공업제품(23.6%) 순이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도 5.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대비 7포인트 오른 120을 기록했다.
황 팀장은 "금리 전망 조사 기간 대외 뉴스들이 많았다"며 "미국은 긴축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 인상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불안 사태를 거치면서 확률이 낮아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동폭이 큰 가운데 글로벌 고물가 지속이라든지 긴축 기조가 이어진다는 뉴스들을 접하면서 금리가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응답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 92.0으로 전월대비 1.8p 상승했다.
한은은 물가 상승폭 둔화 및 마스크 전면 해제 등에 따른 일상 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3으로 1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87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6을, 소비지출전망CSI 2포인트 내린 110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2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63으로 3포인트 올랐다.
한편 주택가격전망CSI는 80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61 이후 4개월 연속 올랐다.
jhha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