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헤지성과 높여라] 수정된 방안,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황두환 연구원 = 국채선물의 가상채권 발행을 최종거래일로 가정하는 수정된 헤지 방식이 무조건 성과가 높을까.
29일 연합인포맥스가 실제 기존 헤지 방식과 수정 방식의 성과를 분석하고 비교해본 결과 대체로 수정된 방식의 성과가 더 우세했으나 장단기 금리차가 크고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오버 헤지한 기존의 방식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3년 국채선물 기준으로 근월물 시작 시점에서 기존 방식과 수정 방식의 헤지 수량은 약 20개 정도 차이가 났다. 수정 전 국채 바스켓 300억 원 대비 헤지 수량은 마이너스(-) 300개(소수점 절사)였지만, 수정 후 -281개로 줄었다. 최종거래일에 다가올수록 두 방식의 헤지 수량에 차이는 좁혀지게 된다
◇ 기존 헤지 방안이 더 효과적인 경우
지난 2021년 3월에 만기가 돌아온 3년 국채선물(165R3000)의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기존 방식의 헤지 성과가 신규 방식에 비해 좋았던 구간이다.
가상채권 발행을 매매 당일로 가정하는 기존 방안은 국채선물의 현금 흐름을 매매일에 발행해 매매일로부터 3년의 만기로 가정하고 듀레이션을 산출하며, 국채선물의 '현재 가격'을 가격 민감도 모형에 대입해 헤지 수량을 산출한다.
165R3000의 경우 바스켓 채권을 구성하는 세 개의 채권이 금리 역전 없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3년물과 5년물 금리 차이는 30bp 수준을 유지했다. 바스켓 채권 중 5년물의 변동성이 가장 컸으며 전체 지표물 간의 변동성은 30bp까지 확대된 후 이후 축소된 흐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의 분석 결과 커브 역전 없이 최종 결제수익률 대비 지표물간 변동폭이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에서 발생하는 손익이 커졌으며 이를 상쇄하기 위해 헤지 수량이 많은 기존 방식(H1, 파란색, 아래 표)의 손익이 신규 방식(H2,H3) 헤지 성과가 우세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24143500016_01_i.jpg)
◇ 상당 부분 수정 헤지 방안이 더 효과적
한편, 지난 2022년 6월에 만기가 돌아온 3년 국채선물(165S6000)의 경우 신규 방식의 헤지 성과가 기존 방식에 비해 좋았던 구간이다.
신규 방식은 국채선물의 현금흐름을 최종거래일에 발행해 이로부터 3년의 만기로 가정해 듀레이션을 산출한다. 매매일과 최종거래일 사이의 기간을 고려해주기 위해 '국채선물의 현재 가격을 매매일과 최종거래일의 기간에 대해 단리로 할인한 가격'을 가격 민감도 모형에 대입해 헤지 수량을 산출한다.
165S6000의 경우 바스켓 채권을 구성하는 세 개의 채권이 금리 역전 없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3년물과 5년물 금리 차이는 50bp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구간에서 3년물과 5년물 채권의 변동성이 유사했고, 전체 지표물 간 변동성도 10bp 내외로 유지됐다. 최종 결제수익률까지 도달하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정도가 유사하게 유지되면서 금리 변동으로 인한 손익 변화의 정도가 모든 바스켓 채권에 균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바스켓 채권 변동성이 일정한 경우 전체 바스켓 채권이 받는 영향이 어느 정도 균일하게 적용되면서 수정 헤지 방식이 더 유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24143500016_02_i.jpg)
같은 기간 만기가 돌아온 10년 국채선물(167S6000)의 경우도 같은 이유로 신규 방식의 헤지 성과가 더 좋았다.
167S6000의 경우도 두 개의 바스켓 채권의 일별 금리에 거의 차이가 없었고 동일한 흐름을 나타냈다. 165S6000과 마찬가지로 금리 변동으로 인한 손익 변화의 정도에 따라 모든 바스켓 채권이 받는 금리 변동의 영향이 균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 경우에는 기존 방식에 비해 수정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24143500016_03_i.jpg)
현재 인포맥스는 국채선물 헤지(화면번호 3651)에서 계산 로직을 구현 중이며 투자자가 수정 듀레이션을 실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4월중 화면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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