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아메리카, 2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5년·7년물 각각 12억, 8억, 5억 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25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 7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12억 달러, 8억 달러, 5억 달러 규모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과 5년, 7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보다 175bp, 200bp, 225bp 높은 수준이다. 당초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로 3년과 5년, 7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보다 각각 210bp, 230bp, 255bp 높게 제시했다.
이에 따라 3년과 5년, 7년물 쿠폰 금리는 각각 5.5%, 5.6%, 5.8%로 확정됐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북빌딩 당시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 수요 모집에도 나섰으나 발행에 나서진 않은 모습이다.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은 한 달여간 조달이 중단됐으나 이번 주 다시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 'AA' 한국석유공사가 SVB 사태 이후 아시아 최초로 달러채 북빌딩에 나선 데 이어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시장을 찾아 BBB급 조달 또한 성사한 모습이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의 경우 'Baa1' 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아 등급 상향 가능성을 드러낸 상태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현대차그룹 금융 자회사다.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에 리스·할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딜은 바클레이즈와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MUFG증권, TD증권이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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