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은행 불안 완화에 위험선호 회복
  • 일시 : 2023-03-29 14:08:22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은행 불안 완화에 위험선호 회복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9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유럽 은행권 불안이 진정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63% 오른 131.680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장초반 130엔 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상승폭을 점점 확대했다.

    미국 금융권 불안을 촉발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퍼스트시티즌스에 인수되고 유럽 은행권에도 추가적인 악재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

    그간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혼란 진정에 금리 인상 지속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콘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4.2로 시장 예상치인 100.7을 웃도는 등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했다.

    내셔널호주은행의 테일러 뉴젠트 애널리스트는 은행권과 관련한 추가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이 평온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보면 소비자들이 최근 은행 파산에 대해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8일에는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나온 일본 수출업체의 엔화 매수가 달러-엔 상승을 가로막았지만 이날에는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가 우세했다. 달러-엔 환율 130.40엔이 단기 고점이라고 본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조정도 이어졌다.

    한편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로 상승했을 경우 일본은행 보유국채에서 발생하는 미실현 손실이 약 50조엔(약 493조 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다만 우치다 부총재는 일본은행이 국채 만기 보유를 전제로 회계를 처리하고 있어 미실현 손실이 발생해도 즉시 운영이 악화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달러 지수는 0.14% 오른 102.566을, 유로-달러 환율은 0.03% 하락한 1.08382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75위안으로 0.12%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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