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업 체감경기 반등…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번 달 기업 체감경기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반등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방 제조산업 수요가 늘어났고 제품 가격 인상 기대도 반영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2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가 모두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넉 달만의 반등이다.
세부 업종으로는 1차 금속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르고 조선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한 데 기인했다.
반도체 설비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전자·영상·통신장비와 기타 기계 장비의 업황 BSI도 큰 폭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포인트, 중소기업이 6포인트 늘었고 수출기업(+3포인트)보다 내수기업(+9포인트)의 체감 경기가 더 좋아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따뜻한 날씨로 골프 등 여가 활동 수요가 늘어났다. 건설공사 진행률과 토목공사 신규 수주도 증가했다.
내달 업황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포인트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3포인트 상승한 69포인트였고 비제조업은 1포인트 오른 75포인트로 예상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내린 91.5포인트를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1.0 포인트 내린 89.8포인트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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