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찰스슈왑 단기 역풍 직면…목표가 하향"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3300895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은 미 증권사 찰스 슈왑(NYS:SCHW)이 단기적으로 역풍에 직면해있다며 목표가를 75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씨티는 고객 계좌 예치금 감소와 단기 자금조달 비용 증가 가능성을 반영해 찰스 슈왑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찰스 슈왑 주가는 금리 상승이 회사에 끼칠 영향을 우려하는 시선 속에 올해 들어 약 35% 급락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찰스 슈왑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촉발했던 것과 동일한 채권 손실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배런스는 찰스 슈왑이 MBS에서 막대한 미실현 손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증권은 작년 대차대조표에서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됐다고 전했다.
씨티의 크리스토퍼 앨런 애널리스트는 찰스 슈왑이 중개사업에 새로운 자산을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매력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른 대부분의 전문가와 마찬가지로 찰스 슈왑에 유동성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았다.
그러면서도 앨런 애널리스트는 찰스 슈왑이 단기적인 역풍에 직면해있다며 목표가를 낮췄다.
찰스 슈왑은 고객의 미투자 현금이 예치되는 계좌에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왔다. 이 계좌는 회사에 높은 수익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최근 시장 금리가 4%를 웃돌면서 고객들이 저금리 계좌에서 CD와 MMF와 같은 고금리 수단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고객 예금 유출이 찰스 슈왑의 보유 현금과 유가증권 만기 도래분을 상회할 경우 회사는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대출과 같은 단기자금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솔루션이다.
앨런 애널리스트는 찰스 슈왑이 이와 같은 대출처를 더욱 자주 활용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자금조달 비용이 오를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그는 현금 흐름의 역학을 고려할 때 찰스 슈왑의 고객 예치금이 다음 분기에 걸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찰스 슈왑 주가는 전일 대비 2.53% 상승한 55.21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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