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회계연도말 실수요 엔화 매수에 하락
  • 일시 : 2023-03-30 14:18:22
  • [도쿄환시] 달러-엔, 회계연도말 실수요 엔화 매수에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홍예나 기자 = 30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수출업체들의 엔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9% 내린 132.569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세가 이어질 거라는 추측에 오전 중 132.430엔까지 저점을 낮추며 전일의 상승세를 소폭 되돌렸다.

    일본의 한 은행 외환 매니저는 "새로운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의 회계연도 말이 다가오며 도쿄 환시에서 국내 실수요로 인한 매도와 매수세가 엇갈렸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라는 기대도 환율의 하락 요인이 됐다.

    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 캐피털의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을 향해 가면서 국채 금리가 최고점에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주최한 회의에 참석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한 번 더 금리 인상을 한 후에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오는 4월 8일 일본은행 지도부 교체로 통화 완화 정책이 수정될 거란 기대도 강화된 점 역시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진정된 가운데 연준은 은행 감독 및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연준의 은행 감독과 규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 부의장은 전일 상원 청문회에서도 "은행권 위기를 계기로 1천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은행의 경우 자본과 유동성 측면에서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102.655로 0.02%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90달러로 0.05%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919위안으로 0.03% 떨어졌다.

    jhmoon@yna.co.kr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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