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중국 PMI 호조에 1,290원 초반대…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지표 호조를 확인한 이후 1,290원 초반대로 낙폭을 더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9.00원 하락한 1,2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96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은행권 불안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한 영향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 발언도 이전보다 덜 매파적이었다.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몇 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를 반영한 달러-원은 1,290원대로 내려왔지만, 장 초반 낙폭은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1,290원 중후반대 눈치 보기 장세를 보냈다.
오전 10시 30분경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낸 이후 1,290원대 초반으로 추가 하락했다. 장중 1,289원대로 저점을 형성했다.
중국의 3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9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1.3을 소폭 웃돌았다. 올해 1월부터 기준점(50)을 넘기며 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비제조업 PMI는 58.2로, 지난 2월의 56.3에서 반등했다.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 가까이 상승했고, 외국인은 1천410억 원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전일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290원 초반대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도 꽤 나오고 있다"며 "달러 약세로 간밤 뉴욕장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오후에도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80원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며 "다음 달에 외국인의 배당시즌도 있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경계감도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중국 PMI 지표를 소화하고, 오후장은 미국 PCE 지표 발표를 준비할 것 같다"며 "전일 미국 단기 금리가 오르고, 미국장 후반에는 물가 경계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기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30원 하락한 1,29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290원 중반대를 등락한 이후 중국의 지표를 확인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1,298.50원, 저점은 1,28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9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0엔 오른 132.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오른 1.090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2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2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